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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안에 들어온 검색엔진…2조건 포스팅이 쏙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페이스북 안에 검색엔진이 쏙 들어온다. 

페이스북이 친구가 공개한 게시글이나 뉴스 등 콘텐츠를 페이스북 안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14억 명이 넘고 지금까지 게시된 포스팅만 2조건에 이른다.

페이스북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가 뉴스피드 형식으로 나열될 예정이다. 단 친근한 친구 순서대로 목록이 검색된다. 지인이 추천한 맛집 게시글이 생판 모르는 남이 올린 어뷰징 게시글보다 더 믿을 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것.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 검색엔진이 도입되면 특정 이슈에 대해 친구가 어떤 언급을 했는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페이스북이 검색엔진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페이스북 내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래픽 유입량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광고 매출을 높일 수 있다.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에 전 세계 SNS 광고시장의 75%를 차지했다. 동영상 광고시장 업계 1위인 유튜브의 트래픽 중 70%가 페이스북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하루 15억 건에 이르는 검색이 이뤄지고 있다. 검색 엔진 서비스는 2여 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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