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케어(care)는 16일 페이스북에 “사슴아, 흑염소야, 이제 그만 집에 가자”란 제목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케어는 “서울대공원에서 도축장으로 팔려간 사슴과 흑염소들, 살아남아준 녀석들을 구출해 이동 중”이라며 동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케어] |
앞서 8월 서울대공원은 번식 등으로 수가 늘어난 동물 43마리를 매각했습니다.
케어는 매각된 동물들이 도축장으로 팔려갔으며 이 중 흑염소 1마리가 실제 도축된 사실을 확인, 서울대공원에 매각 동물 재매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SNS를 통한 동물 구하기 운동도 펼쳐졌습니다.
이에 서울대공원은 케어와 공동으로 비용은 부담해 매각한 동물들을 재매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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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