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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을 키우면 10년 젊게 보인다
[HOOC]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10년은 젊게 보인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메디컬데일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지리·지속가능발전(Geography & Sustainable Development) 학과 연구진은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 나이를 최대 10년 젊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중동부 테이사이드 주(州)에 거주하는 평균나이 79세의 노년층 54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나이와 애완견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사진=123RF]

실험참가자의 약 9%에 해당하는 50명은 애완견을 기르고 있었는데 이들의 신체운동능력은 개를 키우지 않는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 찾아오는 불안감이나 우울증도 이들에게서는 크게 관측되지 않았다.

분석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개를 키우는 경우 신체활성화 지수가 높아지고 노화속도가 최대 10년 늦춰졌다.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동능력 차이는 12%에 달했다.

아침 일찍부터 애완견에게 먹이를 주고 산책을 시키고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사실 애완견을 키우는 그 자체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함께 활동하는 것에서 젊음의 비결이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와 더불어 애완견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우울증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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