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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어떤 금메달보다도 행복하다”
[HOOC]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위에 오른 손연재(22)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연재는 경기 직후 “내 자신을 극복했다. 100점 만점을 주겠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22일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그 어떤 금메달보다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경기 끝나고도 사실 결과는 생각나지도 않았고 그저 진심을 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끝냈다는 사실에, 또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을 다 보여줬단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저의 진심이 전해진 거 같아 너무 기뻐요. 같이 울어주셔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은 저 혼자만의 올림픽이 아니라 저와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의 올림픽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라며 경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글과 함께 후프와 장비를 담은 가방을 끌고, 선수촌 거리를 걸어가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앞서 손연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결선에서 4종목 합계 7만289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며 격려했다.

한편 리우 올림픽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손연재는 오는 24일 귀국하며 다음달 중 국내에서 갈라쇼를 열 예정이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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