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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영화 성수기 맞아, 극장 전용 광고도 소리없는 전쟁
icon서상범 HOOC Editor 2017.08.13 01:06 pm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영화의 계절 여름이 찾아오면서 극장에 찾아온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기업들의 광고 경쟁이 뜨겁습니다.

극장광고는 신문, TV 등에 비해 도달하는 사람의 수는 적지만, 어두운 공간 속에서 압도적인 영상과 음향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은데요.

특히, 여름은 극장광고의 성수기입니다. 방학, 휴가 등 여가시간이 많은데다 대작 영화들도 몰려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관객과 대화를 하는 느낌을 주는 동아제약 가그린의 영화관 전용 광고

이러다보니 기업들 역시 최신 영화 촬영 기법을 광고 촬영에 활용하거나, 영화관 특성을 살린 크리에이티브를 적용하는 등 극장 전용 광고를 내놓으며 관객들의 관심 끌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활용하라=이달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쉐보레 ‘2018더뉴트랙스’ 광고는 기획단계부터 TV광고와 함께 극장용 ‘스크린X’ 광고를 염두에 두고 진행된 케이스입니다.

CJ CGV와 카이스트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크린X는 정면의 스크린 외에도 양쪽 벽면까지 총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상영 시스템입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더뉴트랙스의 이번 광고는 이런 특성을 이용해, 주행 장면을 입체감과 생동감이 있는 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영화관의 3면 스크린을 활용한, 파노마라 영상이 돋보이는 쉐보레 더뉴트랙스 광고 장면

▷관객을 영화에 초대하라=동아제약 가그린은 최근 TV광고에 극장 상황에 특화된 ‘맞춤형’ 내용을 덧붙여 주목 효과와 재미를 더했습니다.

배우 박보영이 가글액 제품을 입에 담은 채로 친구와 웅얼웅얼하듯 대화를 나누는 극장판 영상의 앞 부분은 TV광고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가글을 하던 박보영이 친구와 함께 영화시간이 다 됐다는 대화를 나누더니 시청자를 향해 “영화 재밌게 보세요” 라는 인사를 건내며 달려나갑니다.

이러한 설정은 모델 박보영에 극장에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의 모습이 투영되도록 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 광고는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공통점을 가진 극장 환경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아닌 개인을 향한 메시지로 느끼고 광고와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느끼게 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극장 에티켓 광고도 여전한 인기=극장 에티켓 광고도 기업들이 선호하는 광고입니다. 보통 앞 좌석을 발로 차거나, 휴대폰 불빛, 대화 등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원래 극장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던 에티켓 영상과 브랜드 광고가 결합된 것은 2006년쯤부터로 알려져있습니다. 보통 상영 직전에 나오기에 착석율과 몰입도가 높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CGV에서 극장에티켓 광고를 만들어 상영하고 있습니다. ‘물’ 이라는 제품 속성과 영화 장르를 칭할 때 쓰는 ‘~물’(액션물, 호러물)을 연계한 재치있는 내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이처럼 여름 성수기 영화관객을 겨냥한 광고계의 전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관객의 시간을 잡아먹는 것으로 인식되는 영화광고가 아닌,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관객을 웃게 만드는 사례들을 더욱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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