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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계 삼겸살' 논란에…제주관광협회 ‘고비용·불친절’ 이미지 개선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주도관광협회가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과 관련해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9일 제주도관광협회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등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을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사 자체적으로 종사원 친절 및 민원응대 교육을 실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자정 노력을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민원 발생 다중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관광불편신고·접수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앞으로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주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비계가 많이 포함된 삼겹살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다른 음식점에서도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잇달아 이어졌다. 이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없도록 점검을 시작했다"며 "축산분야 지도·감독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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